(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4번타자 강백호가 생애 첫 월간 MVP 수상의 좋은 기운을 안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4연승을 노리는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7차전에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이 마운드에 오른다.
눈에 띄는 건 강백호의 4번 지명타자 선발출전이다. 강백호는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이튿날부터 5~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가 왼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상태인 점을 감안, 과감하게 휴식을 부여했다. 1군 엔트리에서 빠져야 할 정도의 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무리하게 게임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강백호는 일단 지난 5일과 6일 롯데를 상대로 대타로 출전해 2경기 모두 볼넷을 골라내는 등 선구안과 게임 감각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걸 입증했다. 경기가 없었던 지난 8일까지 충분하게 재충전을 마치고 다시 한화 4번타자로 중심 타선을 이끌게 됐다.
강백호는 5월 23경기에서 타율 0.424(92타수 39안타) 8홈런 30타점에 출루율 0.495, 장타율 0.783, OPS 1.278로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던 한화는 강백호의 활약을 앞세워 5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다.
강백호는 5월 리그 전체 타점, 장타율 1위를 비롯해 타격과 홈런, 최다 안타 2위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리그 최정상급 좌타 거포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8일 KBO가 발표한 5월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백호는 지난 2018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KT 위즈에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유독 월간 MVP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그 한을 풀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가 지난주말 롯데전까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월요일이었던 전날까지 잘 쉬었다. (햄스트링도) 괜찮아졌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한화는 이날 게임 전까지 시즌 30승27패1무, 승률 0.526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 KIA(32승27패1무)를 1경기 차로 쫓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중 3연전을 통해 4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한편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이날 한화를 상대로 김민규(좌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아데를린(1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박민(2루수)~정현창(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황동하가 출격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김윤설, 갑작스러운 비보…마지막 게시물 '먹먹'
- 2위 "소신발언 어디갔나" 박명수, '정치 댓글' 쏟아졌다
- 3위 '사실상 은퇴' 배용준♥박수진 싱가포르서 포착…훌쩍 자란 자녀들과 함께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