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에게 이제 기술적 문제는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3일 쉬고 온 최형우에게 사령탑도 기대감을 전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9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형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양우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최형우가 4번 지명타자로 복귀한 게 눈에 띈다. 앞서 그는 지난 6일과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타순에 오르지 못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6일 경기 전 "최형우는 지친 느낌이 있어서 오늘 빠졌다. 스윙 스피드도 조금 늦은 듯싶은데 후반 대타로는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형우는 6일과 7일 모두 대타로 나왔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최형우는 푹 쉬었다. 3일 쉬었는데, 몸 상태는 정상 컨디션으로 왔기 때문에 중심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9일 경기 전까지 타율 0.322(199타수 64안타), 8홈런 42타점 27득점, OPS 0.931로 맹활약 중이다. 1983년생으로 리그 최고령 타자지만, 아직도 전성기 못지 않은 타격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6월 들어 6경기에서 타율 0.059(17타수 1안타)로 주춤하고 있다. 체력 외 다른 이슈는 있을까.
이에 대해 박 감독은 "기술적으로 (최)형우한테 어떻게 할 수 있는 레벨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체력이 떨어지면서 그렇게 됐다"며 "최형우 선수가 타선에 있으면서 상대 팀에 압박감이 갈 수 있는 상황이다. 타석에 있는 존재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여튼 푹 쉬었으니, 좋은 활약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주중 3연전의 첫 날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그는 10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KT전은 1경기(4월 4일 수원 경기)에 올라와 5이닝 7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박 감독은 "(KT에) 한 번 당했으니 복수를 할 것이다. 본인도 그럴 것이다"라며 "한 주의 시작이니 좋은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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