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내 홀몸 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목욕데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과 신체적 불편, 교통 여건 등으로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목욕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농촌 산간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고, 고령 어르신 상당수가 혼자 생활하고 있어 목욕이나 이미용 등 기본적인 일상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같은 현실에 주목해 어르신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성희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마을을 다니다 보면 몸이 불편하거나 차편이 없어 집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다”며 “목욕을 마치고 개운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저희 마음이 더 환해졌다”고 말했다.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돌봄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협의체는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전달하는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명절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도 이어오며 공공복지의 빈틈을 마을 공동체의 손길로 채워가고 있다.
장동복 북면장은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북면 행정복지센터도 어르신들이 지역 안에서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