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9일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하며 하루 만에 8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으로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대 코스피 상승폭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급등장에 장 초반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1조9850억 원, 6169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이다. 반면 기관은 2조5042억 원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 8.97%, SK하이닉스 15.91%
전날 각각 '30만전자'와 '200만닉스'를 내줬던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하루 만에 이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8.97% 오른 32만2000원, SK하이닉스는 15.91% 오른 22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18.39%), SK스퀘어(13.51%), 삼성물산(5.02%), 삼성생명(4.66%), LG에너지솔루션(2.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전장과 같은 가격으로 마감했고, 현대모비스(-2.78%), HD현대중공업(-1.4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1.12%), 의료·정밀기기(10.88%), 제조(9.31%) 등은 강세, IT서비스(-2.79%), 통신(-0.13%) 등은 약세였다.
▲ 코스닥, 56.42포인트(6.19%) 오른 967.81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42포인트(6.19%) 오른 967.8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6.30포인트(2.89%) 오른 937.69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으나 1000선 재진입에는 실패했다. 장 초반 코스닥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9억 원, 2009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118억 원 매도 우위다.
알테오젠(12.78%)이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에코프로비엠(4.95%), 주성엔지니어링(4.87%), 레인보우로보틱스(2.13%), 에코프로(2.0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다만 파두(-3.19%)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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