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이 9일 사직 두산전을 앞두고 김상진 투수코치를 다시 콜업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사직=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선발감 좀 보고 오라고 했지.”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59)은 9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날 투수코치를 재교체한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최근 1군 투수코치 자리를 메운 김현욱 코치(56)를 전날(8일) 말소한 뒤 이날 김상진 코치를 콜업했다. 3일 말소됐던 김상진 코치(56)는 일주일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롯데는 김현욱 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나선 5경기서 38실점을 남겼다. 다만 김 감독이 김상진 코치를 말소한 이유 중에는 대체 선발감 후보 물색도 있었다. 김 감독은 “지금 선발투수들이 조금씩 지친 상태다. 6월 말서 7월 정도에는 선발투수를 추가로 준비시켜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석이를 6선발로 두면서 이를 대비하려고 했지만 불펜투수도 모자란 상태라 민석이가 불펜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김상진 코치에게 ‘다음 선발감을 좀 보고 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롯데 신동건이 4월 3일 사직 SSG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신동건은 현재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교류전을 위해 일본에 파견돼 있다. 복귀 후에는 구단 방침에 따라 투구수를 늘릴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일본에 다녀온 뒤에는 4이닝 정도 소화할 수 있게 투구수를 60~70개 정도 던지게 해 어느 정도 (구위가) 올라오는지 한번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긴 이닝을 던지게 했을 때 구속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중간이라도 괜찮으니 한번 보려고 한다. 공 자체는 승부가 된다. 시속 150㎞에 커브도 좋다”고 평가했다.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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