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6월 6경기에서 타율 0.429, 2홈런, 8타점 등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8)의 배트에 다시 불이 붙었다.
5월 들어 시즌 초반 기세가 잠시 꺾였던 페라자가 6월부터 다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페라자는 8일까지 6월 6경기에서 타율 0.429, 2홈런, 8타점, 5득점 등의 성적을 올렸다. 3할 초반 대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도 어느새 0.332까지 끌어 올렸다.
2024시즌 한화 소속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던 페라자는 그해 122경기에서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75득점 등의 성적을 냈다. 시즌 초반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으나 후반기 들어 정교함이 떨어지며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했던 타자다.
에스테반 플로리얼, 루이스 리베라토 등과 2025시즌을 함께한 한화는 2026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페라자 재영입에 나섰다. 페라자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19홈런 등을 기록했다. 한화는 장타력 보강을 위해 페라자와 동행을 다시 선택했다.
한화 요나단 페라자.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올해 한화 2번 타순을 맡고 있는 페라자는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 허인서 등으로 이어지는 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선봉 역할을 맡고 있다. 출루율도 8일까지 0.425를 기록하고 있어 후속타자들에게 타점 기회 역시 충분히 열어주는 모습이다.
순항을 거듭하는 페라자에게도 숙제는 남아 있다. 바로 2024시즌 당시 선보이지 못했던 ‘꾸준함’이다. 페라자는 그해 전반기 65경기에서 타율 0.312, 16홈런, 50타점 등을 기록했으나 후반기 57경기에선 타율 0.229, 8홈런, 20타점을 마크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야 팀과 개인 모두가 ‘윈-윈’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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