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밸류업’ 시동 걸었다… 자사주 소각·매입 등 ‘통큰 주주환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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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밸류업’ 시동 걸었다… 자사주 소각·매입 등 ‘통큰 주주환원’ 실시

데일리 포스트 2026-06-09 16:1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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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자사 DB AI 보정 재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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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펄어비스가 파격적인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펄어비스는 9일 “첫 배당과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의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담긴 주주환원 정책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약속했던 기업가치 제고 방향성을 석 달 만에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긴 결과다.

공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주주가치 제고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연간 최소 100억 원 또는 당기순이익의 10% 중 더 큰 금액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고정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이로써 펄어비스 주주들은 회사의 이익 변동성과 관계없이 매년 안정적인 현금 배당을 보장받게 됐다.

이와 함께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자사주 소각 카드도 꺼내 들었다. 펄어비스는 현재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4.4%(280만 3945주)의 절반에 달하는 140만 3945주를 소각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6월 12일이며, 이번 소각 규모는 지난 6월 8일 종가 기준 약 540억 원(장부가액 기준 약 173억 원)에 달하는 대형 규모다.

주주환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펄어비스는 올해 하반기 중 시장에서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도 공개했다. 자사주 소각에 이어 추가 매입까지 연달아 진행함으로써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책임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회사의 성장을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격적인 결단”이라며 “라이브 서비스 중인 기존 게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신작 개발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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