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가 6월 1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국내축구와 해외야구가 뒤를 이은 가운데 국내골프와 해외골프도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집계한 6월 1주 차(6월 1~7일) 스포츠 종목 관심도 조사에서 국내야구는 1109.8점을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32.7점 상승한 수치다. 전체 점유율은 71%로, 다른 종목을 크게 앞섰다.
국내야구의 높은 관심도는 KBO리그 정규시즌 순위 경쟁과 주말 경기 결과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6월 첫째 주 KBO리그에서는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등 상위권과 중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가 꾸준히 주목받았다. 프로야구가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팀 순위와 선수 개인 기록, 연승·연패 여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검색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국내축구였다. 국내축구는 121.0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9점 하락했지만 전체 2위를 유지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축구 관련 관심이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4일 엘살바도르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월드컵 전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했다. 대표팀 경기력과 본선 첫 경기 전망이 국내축구 관심도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야구는 117.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16.2점 상승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관심도 상승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연속 경기 안타 행진과 멀티 히트로 주목받은 점이 해외야구 관심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골프는 83.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9.5점 상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가 같은 기간 진행되면서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박민지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여운도 이어졌다. 국내 여자골프와 남자골프 주요 대회가 맞물리면서 국내골프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골프는 72.1점으로 5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22.2점 상승하며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국내야구 다음으로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이어지면서 해외골프도 관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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