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폭염감시단' 운영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학교에서 근무하는 급식 및 청소노동자 5명 중 4명꼴로 온열질환 증상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는 9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청소노동자 585명을 자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급식노동자 87.4%와 청소노동자 65.9%가 현장에서 온열질환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 학교 94.5%에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위치·온습도·환기·식수 등 핵심 기준을 모두 갖춘 곳은 3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61.5%는 '기온이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 내 20분 휴식'이라는 고용노동부 지침이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 폭염특보 발령 시 급식실 고열작업 중단 ▲ '폭염 휴식' 의무화 ▲ 청소노동자 작업공간에 냉방장치 설치 등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2026 폭염감시단'을 운영하며 학교 현장의 폭염 상황을 기록하고 정부와 교육청에 정책 변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se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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