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프로 데뷔 후 매 시즌 새로운 감독과 시작하는 기이한 기록을 이어간다.
영국 ‘비사커’는 8일(한국시간) “맨유 수비수 더 리흐트는 다음 시즌 시작과 함께 또다시 새로운 감독 아래서 뛰게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5-26시즌 종료 후 마이클 캐릭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캐릭 감독은 지난 1월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아 맨유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안겼다. 공로를 인정받아 맨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흥미로운 기록도 나왔다. 맨유 수비수 더 리흐트가 프로 데뷔 이후 매 시즌을 새로운 감독과 시작하게 됐다. ‘비사커’는 “더 리흐트는 새 시즌 시작과 함께 또 다른 새로운 감독 아래서 뛰게 된다”라며 “더 리흐트는 커리어 동안 무려 11명의 감독 아래서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더 리흐트는 2016-17시즌 아약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엔 페터 보스 감독에게 지도를 받았으나 길지 않았다. 2017-18시즌엔 마르셀 카이저, 2018-19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시즌을 시작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했던 2019-20시즌엔 더 리흐트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호흡을 맞췄으나, 2020-21시즌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만났다. 2021-22시즌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아래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도 여러 감독과 시즌을 시작했다.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2023-24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엔 2024-25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2025-26시즌 루벤 아모림 감독과 새 시즌을 맞이했다.
더 리흐트는 2026-27시즌을 캐릭 감독과 시작할 예정이다. ‘비사커’는 “이는 더 리흐트 본인에게도, 그리고 앞으로 그를 지도할 감독들에게도 놀랍고 다소 걱정스러운 통계다”라고 덧붙였다. 캐릭 감독이 더 리흐트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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