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이재명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차기 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통령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이 오는 8월 개최되는 전당대회에 출마가 유력한 만큼 차기 당권주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전현희 의원실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2년 차, 더 과감한 개혁이다' 포럼에 참석해 "이 정부가 남은 국정과제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치우친 세수 이익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장할 것인가에 있다"며 차기 지도부는 이 대통령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송 의원은 전당대회 이후 선출된 지도부는 이 대통령과 함께 남은 개혁 과제들을 처리할 막중한 시점에 놓여 있다며 당 차원에서 이 대통령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 전당대회를 앞두고 외연 확장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송 의원은 "모든 개혁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건 민주당에 있다. 집권 여당이 개혁을 해야 한다"며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개혁 법안들을) 정리해 견인하지 않는다면 이 대통령 혼자 (개혁을 이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기 당 지도부가 정말 중요하다. 이 대통령과 불필요한 갈등을 통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게 아닌 긴밀한 신뢰로 협력해 개혁을 추종할 중차대한 시점에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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