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윤민혁 기자 = 국회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박대준 전 쿠팡 한국대표가 9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표를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등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차 조사를 했다.
박 전 대표는 작년 12월 30∼31일 국회 쿠팡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물류센터 노동자 고 장덕준씨 산재 은폐 의혹 등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증언을 한 혐의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그는 지난 2월 3일 경찰에 출석해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표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쿠팡 오찬' 사건 참고인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이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폭로한 전직 보좌관이 쿠팡에 취업하자, 박 전 대표와 식사하는 자리에서 인사상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이다.
다만 경찰은 이날 이 의혹에 대해선 별도 조사를 하지 않았다.
한편 김 의원의 차남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자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경찰은 2월 첫 압수수색 당시 김 의원을 차남 취업 특혜를 받은 뇌물수수 피의자로, 빗썸 측을 참고인으로 적시했다. 하지만 전날 2차 압수수색 영장에는 빗썸 측 역시 뇌물공여 피의자로 적시됐다.
kez@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