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이연주 기자] “헌신과 희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군 장병과 가족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동반자 역할에 앞장서겠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 장병 복지 지원 프로그램인 ’히어로 위드 하나(Hero with Hana)’ 출범을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 회장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히어로 위드 하나’는 순직·공상 장병 가족과 공상을 입은 군 장병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군 복무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은 매년 300여명의 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10억원 규모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장애를 가진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하는 군 장병 200명에게 재활·심리치료비와 의료비, 휠체어 등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순직·공상 군인과 격오지 근무 장병 자녀 60명에게는 책상 등 학습가구와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톱 등 디지털 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또 군 복무 중 공상으로 신체 장애를 입은 장병 40명에게는 재활·심리치료비와 맞춤형 의수·의족 제작비, 의료 보조기기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가를 지키다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군 장병 가족, 그리고 장애 가족을 부양하는 장병들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따뜻한 동행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13년 연평도에 장병과 가족, 지역 주민을 위한 ‘하나회관’을 건립했으며, 해병대 덕산장학재단 장학금 지원, 군 장병 대상 금융·경제 교육과 재테크 상담 등을 이어오고 있다. 하나 나라사랑카드와 장병내일준비적금, 평생 군인 적금, 군인생활안정자금대출 등 군 장병 맞춤형 금융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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