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변호사 심판’ 오마르, 운명의 체코전 주심 배정 [미리보는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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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변호사 심판’ 오마르, 운명의 체코전 주심 배정 [미리보는 북중미 월드컵]

경기일보 2026-06-09 14:4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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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9일 발표한 2026 북중미월드컵 한국-체코 경기 심판진. FIFA X(옛 트위터) 제공
FIFA가 9일 발표한 2026 북중미월드컵 한국-체코 경기 심판진. FIFA X(옛 트위터) 제공

 

한국과 체코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주심으로 이집트의 변호사 출신 심판 아민 모하메드 오마르(41)가 배정되면서, 경기 운영 스타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FA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한국-체코전 주심으로 오마르 심판을 지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마르 주심은 부심 마흐무드 아부엘레갈, 아흐메드 호삼 타하와 함께 모두 이집트 심판진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대기심은 코스타리카의 후안 칼데론이 맡는다.

 

VAR은 이집트의 마흐무드 아슈르, 미국의 조 디킨스, 이탈리아의 마르코 디 벨로가 담당한다.

 

오마르 주심은 심판 경력 이전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2013년 이집트 프로리그에서 심판을 시작해 2017년 FIFA 국제심판이 됐다.

 

월드컵 본선은 처음이지만 2019년 U-17 월드컵과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통산 약 269경기를 맡으며 경고 949회, 퇴장 25회를 기록한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 지역 중심으로 활약해 온 그는 강한 몸싸움이 많은 리그에서 일관된 판정 기준을 유지해 왔다는 평가도 받는다. 또한 경기 중 감정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플레이 흐름을 끊지 않는 운영 방식으로 선수들의 적응 능력이 중요한 심판으로 꼽힌다.

 

평가는 엇갈린다. 일부 매체는 국제 경험 부족을 지적하는 반면, 다른 분석에서는 변호사 출신답게 판정이 체계적이고 정밀하다고 평가한다. 특히 위치 선정과 어드밴티지 적용 능력이 뛰어나, 잦은 휘슬보다는 흐름을 살리는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결국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초반부터 심판 성향을 얼마나 빨리 읽고 적응하느냐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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