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1위 지켜…나홀로 점유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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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1위 지켜…나홀로 점유율 상승

프라임경제 2026-06-09 14:4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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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메모리 3사 중 유일하게 점유율이 상승하며 SK하이닉스(000660)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하한 HBM4E 12단 제품 모습. ⓒ 삼성전자

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85.3% 늘어난 971억달러(약 148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가 시장 성장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옴디아는 통상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D램 시장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올해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이러한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38.6%를 기록하며 1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4분기(36.5%)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6세대 HBM(HBM4) 양산 출하를 시작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7세대 HBM(HBM4E) 12단 샘플을 글로벌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D램 시장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같은 해 4분기 이를 되찾았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8.8%로 지난해 4분기 대비 4.1%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점유율 격차는 약 10%포인트 수준으로 확대됐다. 

미국 마이크론도 같은 기간 22.8%에서 22.4%로 점유율이 소폭 낮아졌다.

옴디아보다 먼저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1분기 D램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8.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SK하이닉스의 28.8%와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지난 분기만 해도 4.1%포인트에 불과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모리 3사 중 가장 높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를 누리는 한편, 서버용 D램 매출 비중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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