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을 막았다! ‘아프리카 올해의 심판’, 미국 입국 거부→북중미 월드컵 참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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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막았다! ‘아프리카 올해의 심판’, 미국 입국 거부→북중미 월드컵 참가 무산

인터풋볼 2026-06-09 14:2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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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미국이 소말리아 심판의 입국을 거부했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소말리아 최초 월드컵 심판이 될 예정이었던 오마르 아르탄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하면서 심판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2018년부터 FIFA 국제심판으로 활동해 온 아르탄은 지난 2025년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남자 심판상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소말리아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심판이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BBC’에 따르면 아르탄은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입국이 금지됐다. 매체는 “아르탄이 송환된 이유에 대해 미국 이민 당국은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았지만, 소말리아는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여행 금지 대상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르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심판 활동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FIFA는 “경기 관계자인 오마르 압둘카디르 아르탄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함에 따라 2026 FIFA 월드컵에서 훈련 및 심판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음을 확인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FIFA는 비자 심사를 포함한 개최국의 이민 절차에 관여하지 않는다. 당국으로부터 현재 아르탄의 신분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전 FIFA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최종적으로 비자를 받을 사람과 자국 입국을 허가받을 사람을 결정하는 것은 개최국 정부다”라고 더했다.

초유의 사태에 소말리아는 분노한 상태다. ‘BBC’는 “소말리아 대사관 관계자는 아르탄이 과거 비자 문제를 겪었고, 이번엔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특별히 외교관 여권을 발급받았다고 전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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