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FIFA X(구 트위터)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홍명보호’의 2026북중미월드컵 첫 경기 휘슬을 이집트 변호사 출신 심판이 분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한국과 체코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주심에 아민 모하메드 오마르 심판(41)을 배정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오마르 주심과 함께 경기를 진행할 부심은 역시 이집트 국적의 마흐무드 아부엘레갈, 아흐메드 호삼 타하 심판이다. 대기심은 코스타리카 출신의 후안 칼데론 심판이 맡고, 이집트 출신 마흐무드 아슈르 심판과 미국 출신 조 디킨스, 이탈리아 국적 마르코 디 벨로 심판이 비디오판독(VAR)을 담당한다.
본업이 변호사인 오마르 심판은 2013년 이집트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2017년부터 FIFA 국제심판으로 활동해왔다. 2019 FIFA 브라질 17세 이하(U-17) 월드컵과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여했다.
자국 리그를 중심으로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활약하는 오마르 심판은 월드컵 참가는 처음이지만 국내·외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9경기를 관장한 베테랑이다. 통산 옐로카드 949개, 레드카드 25개를 꺼냈다.
외신의 평가는 제각각이다. 축구전문지 포포투 해외판은 “국제 경험이 많지 않다”고 짤막하게 소개했으나 스포르티아우라는 북중미월드컵 심판진을 소개하며 “변호사답게 비교적 체계적이고 정확한 판정을 내린다”면서 “매 상황을 통제하기보다 적절한 어드밴티지를 부여해 경기를 유연하게 진행한다”고 평가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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