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쟁 뚫은 의정부... 한국모빌리티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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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쟁 뚫은 의정부... 한국모빌리티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쾌거

경기일보 2026-06-09 13:5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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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빌리티고 전경. 의정부시 제공
한국모빌리티고 전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청년 인재 유출을 막고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역 고교와 지자체, 산업계가 한 뜻으로 뭉쳐 정부의 교육 혁신 공모사업을 따내면서다.

 

의정부시는 교육부 주관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공모’에서 관내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단위의 쟁쟁한 학교 사이에서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한국모빌리티고는 향후 5년간 국비 등 최대 45억원에 달하는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학교 측은 차세대 자동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인프라 및 특화 교육과정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핵심은 현장 중심의 실전형 인재 육성이다. 재학생들은 단순 이론을 넘어 기업 수요를 반영한 고도화된 실무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인턴십을 비롯한 다각적인 산학 연계 트랙을 통해 졸업 후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 기술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 공모 선정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산업체가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한 ‘원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는 공모 기획 단계부터 세부 사업계획 수립, 산학 네트워크 매칭까지 주도하며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한국모빌리티고가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향후 행정·재정적 뒷받침을 이어가는 한편, 관내 기업 및 대학과의 협업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다. 인재가 지역에서 자라 일자리를 얻고 안착하는 ‘지방 정착형 생태계’를 완성해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한국모빌리티고의 이번 쾌거는 일선 학교의 성과를 넘어, 의정부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과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우수한 청년들이 의정부에서 배움의 뜻을 이루고 당당히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견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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