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타트업 기업 언에이아이(AnAI)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6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 스포츠 신산업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올해 신규 지원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포츠 산업 내 혁신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및 시장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문 운영사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가 맡고 있다. 언에이아이는 AI 기술 기반 스포츠 미디어 혁신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언에이아이는 그동안 AI 기반 더빙·음성합성·멀티언어 콘텐츠 현지화 분야에서 축적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자체 음성 AI 및 실시간 언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차세대 미디어 테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사업에서는 기존 AI 콘텐츠 기술을 스포츠 산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경기 데이터, 선수 기록, 전술 분석, 히스토리 데이터 등 방대한 스포츠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가공해 자연스러운 중계 및 해설 형태로 제공하는 구조다. 단순 음성 합성을 넘어 경기 흐름과 상황 맥락을 이해하는 생성형 AI 기반 스포츠 중계 엔진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언에이아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기술 상용화를 넘어 스포츠 산업 전반의 미디어 접근성과 콘텐츠 유통 구조를 혁신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유소년 스포츠와 세미프로 리그 등 기존에는 중계 제작 비용 부담으로 인해 실시간 방송 및 콘텐츠 유통이 제한적이었던 영역까지 AI 기반 자동 중계·해설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언에이아이가 개발 중인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은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과 AI 캐스터·AI 해설 기술을 결합해 기존 대비 중계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종목이나 지역 단위 리그, 학교 및 유소년 경기까지도 보다 손쉽게 실시간 중계와 글로벌 송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기존 스포츠 미디어 시장은 높은 제작비와 전문 인력 중심 구조로 인해 일부 인기 종목에만 중계가 집중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중계 인프라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이는 곧 스포츠 참여 저변 확대와 신규 팬층 유입, 지역 스포츠 활성화 등 스포츠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콘텐츠 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넘어 스포츠·라이브 미디어 분야까지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스포츠 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유망 스포츠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투자 연계,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들은 올해 말까지 액셀러레이팅 및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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