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생연동 일대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생연 7리'를 폐쇄하고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2년 11월 '성매매 집결지 폐쇄 추진 TF'를 구성하고 법적·제도적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해당 지역의 기능 전환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집결지 내 건물 34곳 중 8곳을 매입한 뒤 일부를 철거하는 등 정비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단순한 물리적 정비에 그치지 않고 성매매 피해자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지원 사업과 자활 지원 조례를 연계하는 등 인권 보호 중심의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통해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하고 5천505㎡ 규모의 '생연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생연문화공원만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낼 예정이며 설계 공모 방식을 통해 최적의 기획안을 도출, 공간을 획기적으로 재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어둡고 낙후됐던 원도심 공간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바뀌는 대표적 도시재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