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릉천서 여름철 침수 방지 ‘배수문 관리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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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릉천서 여름철 침수 방지 ‘배수문 관리 교육’ 실시

경기일보 2026-06-09 13:3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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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파주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배수문 교육 실시
현장 담당자 대상 배수문 관리자 교육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공릉천 하천 범람 시 역류를 막고 내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비에 나섰다.

 

파주시는 지난 8일 읍면동 담당 공무원 및 지역 풍수해감시인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배수문 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천 변에 설치된 배수문은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큰 하천(외수)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때, 하천 물이 도심이나 농경지 등 낮은 지대(내수)로 거꾸로 흘러 들어오는 역류 현상을 방지하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

 

동시에 내부의 빗물은 신속히 빠져나가도록 조절하는 중요 방재 구조물이다. 침수 징후가 포착됐을 때 단 몇 분의 지체나 조작 실수가 마을 전체의 대규모 수해로 직결되는 만큼, 관리 주체의 숙련도와 적시 가동 능력이 주민의 생명·재산 수호와 직결된다.

 

최근 전 지구적인 이상기후로 인해 예측하기 힘든 시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파주시는 가상의 시나리오에 의존하는 이론 교육을 탈피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몸이 먼저 반응할 수 있도록 공릉천 배수문 현장에서 직접 기계를 다루는 ‘실전형·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기획됐다.

 

핵심 교육 내용은 문을 들어 올리고 내리는 원동기 장치인 ▲배수문 권양기(Windlass)의 전동 및 수동 조작 방법 숙지 ▲대규모 정전이나 기계 고장 등 최악의 비상 상황을 가정한 수동 핸들 개폐 현장 실습 ▲돌발적인 수위 상승 시 매뉴얼에 따른 위기 단계별 가동 요령 등으로 채워졌다.

 

참석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전동 스위치를 작동해 보는 것은 물론, 유사시 전력 공급이 끊겼을 때를 대비해 무거운 수동 권양기를 직접 몸으로 돌려보며 개폐 감각을 체득했다.

 

또한 호우주의보나 경보 발효 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각 읍면동 현장 관리자, 풍수해감시인 간의 유기적인 모바일 상황 전파 및 긴급 협조 체계를 점검하며 행정 네트워크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 주력했다.

 

마주형 파주시 하천관리과장은 “배수문은 기습적인 집중호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가장 1차적이면서도 강력한 물리적 방어선”이라며 “관리자들이 침수 위험 상황에 더욱 기민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천력을 확보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재시설물 상시 가동 체계를 유지해 단 한 건의 인명·재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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