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2080벤처스(2080 Ventures, 공동대표 최성안)가 AI 스마트양식 스타트업 아가비타(AGAVITA, 대표 김기석)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가비타는 비전AI 기반 양식장 운영관리 시스템의 기술 고도화, 현장 실증 인프라 확대, 일본·스페인 등 해외 시장 진출 검토를 본격화하며 초년도 매출 20억 원을 목표로 달릴 예정이다.
아가비타(AI-Generating Aquaculture Vision Information Technology Application)는 비전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양식장의 시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석하는 스마트양식 운영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노르웨이, 일본 등 해외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시장에서 한국형 레퍼런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가비타는 해양수산부 이전 이후 형성된 부산의 ‘현장형 해양 혁신 도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실증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으로 이어지는 제조·물류·조선·해양·수산 산업 벨트와 연계해 AI·데이터 기반의 산업 전환을 실험 중이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UN해양금융포럼에 패널로 참석한 김기석 대표는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수산업 환경을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미래 해양수산업의 운영체제를 구축하는 글로벌 표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김기석 아가비타 대표는 “스마트양식은 실제 바다와 양식장에서 기술을 반복 검증하는 실증 인프라가 핵심인 만큼, 지역 생태계 안에서 스타트업, 연구기관, 어민, 투자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라며, “해양수산처럼 현장이 중요한 분야는 오히려 지역에서 더 큰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므로 많은 청년이 과감히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성안 2080벤처스 공동대표는 “글로벌 수산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것은 AI·데이터 플랫폼 플레이어들인데, 아가비타는 현장의 디지털 전환 격차를 메울 수 있는 최적의 팀”이라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어 “비전AI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해석은 산업 전체의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는 일이다. 한국에서 검증된 레퍼런스를 일본, 스페인 등 양식 강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단계적 밸류업을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80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산업 전환’ 테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가의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2080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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