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 이상 제약사 11곳, R&D에 '10%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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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 이상 제약사 11곳, R&D에 '10% 이상' 투자

폴리뉴스 2026-06-09 12:58:32 신고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해 1분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대형 기업은 총 19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대형사 사이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의지는 기업의 사업 구조와 경영 기조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제약기업의 올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1,000억 원 이상 19개 기업 중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10%를 넘는 곳은 총 11개사였다.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한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1분기 매출 1,686억 원 중 무려 35.37%(596억 원)를 R&D에 쏟아부었다.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 중인 SK바이오팜 역시 매출액의 20.88%(476억 원)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16.59%, 652억 원)과 대웅제약(16.44%, 552억 원)이 매출의 16% 이상을 흔들림 없이 재투자하며 신약 개발 중심의 정체성을 굳건히 했다.

이어 ▲동아에스티(12.82%) ▲종근당(11.17%) ▲제일약품(11.03%) ▲일동제약(10.92%) ▲JW중외제약(10.80%) ▲셀트리온(10.69%) ▲유한양행(10.38%) 순으로 대형사 'R&D 비중 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매출 규모는 최상위권이나 R&D 투자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기업들도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유통 및 음료 매출 비중이 높은 광동제약은 1분기 매출 2,370억 원 중 단 40억 원만을 연구개발에 투입, 비중 1.68%로 19개 대형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폴리뉴스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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