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예능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한 청취자가 보낸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사연에는 초등학생 자녀가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으로 박명수의 이름을 적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박명수는 자신을 언론인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웃으며 “나를 보고 기자나 앵커를 꿈꾸게 되면 돌아가는 길이 될 수 있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DJ와 MC,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을 꿈꾼다면 자신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또 “나는 언론인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방송인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훌륭한 기자들이 있는 만큼 자신은 예능인으로 봐달라”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선거 관련 발언으로 주목받은 이후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차례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유권자의 권리 행사를 강조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서울 송파구 등 일부 지역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그의 입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라디오에서 언론인 오해를 재치 있게 받아친 박명수의 반응에 누리꾼들은 “유쾌하다”, “박명수다운 답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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