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키즈' 우승자 김윤설, 27세 나이로 갑작스러운 영면...'싱어게인4' 출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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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키즈' 우승자 김윤설, 27세 나이로 갑작스러운 영면...'싱어게인4' 출연하기도

메디먼트뉴스 2026-06-09 12:2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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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김윤설이 향년 2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가요계와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기고 있다.

고(故) 김윤설의 입관식은 지난 8일 유족들의 눈물 속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오늘 9일 오전 진행되었으며, 장지는 성남 영생원으로 마련되어 고인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고인의 지인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중에 알려졌다. 해당 지인은 설인이가 하늘나라에 갔다며,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함께해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비보를 접한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 역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일제히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든 것은 불과 두 달 전 고인이 남긴 글이었다. 김윤설은 지난 4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금은 내 이름으로 다시 노래하고 있다며, 내 노래가 닿는 곳마다 작은 행복도 함께 닿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글을 남겨 음악을 향한 여전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보이스 키즈 우승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천재 소녀

1998년생인 김윤설은 어린 시절부터 독보적인 가창력과 감성으로 주목받았던 아티스트다. 그는 지난 2013년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의 스핀오프 버전인 '보이스 키즈'에 본명인 김명주로 출연해 압도적인 실력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우승을 거머쥔 같은 해, 그는 싱글 앨범 '남과 여'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차세대 여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냈다.

'너목보'부터 '싱어게인4'까지, 끊임없었던 음악적 도전

정식 데뷔 이후에도 김윤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의 무대에 올랐다.

그는 '보이스 코리아 2020'을 비롯해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7' 등 굵직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해 한층 성숙해진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 6호 가수로 등장해 무대를 향한 간절함과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대중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활동명을 김윤설로 바꾸고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던 중 전해진 비보이기에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짧았던 생을 마감하고 하늘의 별이 된 고인이 남긴 음악과 목소리는 가요계와 리스너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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