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인 빅리거 연속 경기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마일스 미콜라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초구 슬라이더가 낮게 들어가자, 주저 없이 배트를 돌렸다.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부터 전날까지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며 그 기록을 '16경기'로 늘렸다. 더불어 2013년 추신수(당시 신시내티 레즈), 2023년 김하성(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보유한 한국인 빅리거 연속 경기 안타 기존 1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정후는 허리 부상으로 돌아온 지난달 30일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324까지 올렸다. 리그 3위 기록이었다.
이정후는 6회 올 시즌 21번째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미첼 파커의 2구째 몸쪽(우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때려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을 소화할 때까지 타율 0.327를 기록, 이 부문 3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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