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정말 놀라운 타격감이다. 최근 성적을 크게 끌어 올린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오프너로 나선 리처드 러브레이디에게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4회 마이콜라스의 초구를 때려 안타로 연결했다.
이에 이정후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이전인 지난달 15일부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또 이 기간 내 이정후의 OPS는 0.1 이상 상승했다.
부상 이탈 전까지 0.696에 머무르던 시즌 OPS는 어느덧 0.800을 돌파한 상태. 이정후가 드디어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3년 차에 타격왕까지 도전할 수 있다. 타율 1위 오토 로페즈와의 격차는 2푼이 되지 않는다.
이정후는 이날 4회 안타를 때린 뒤 2사 1루에서 터진 맷 채프먼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