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곤충 교육을 운영하며 생태 감수성 향상과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찾아가는 곤충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곤충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생태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곤충 사육 농가의 판로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지역 곤충 사육 농가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곤충을 직접 사육하고 관찰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곤충의 생태와 역할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체험에 필요한 사육 도구와 맞춤형 교육 교재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곤충 체험 농장을 운영하며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박성기 농가는 “광주시의 지원 덕분에 어린이들에게 곤충의 가치를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이 곤충 농가의 소득 증대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곤충산업은 시장 규모 정체와 인식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광주시농업기술센터의 이번 사업은 미래 세대의 긍정적 인식 형성과 지역 농가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현장 중심 행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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