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오포2동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며 나눔까지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시 오포2동은 지난 6일 오포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3회 오포야 놀자 행복나눔 축제’에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오포야 놀자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을 비롯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28개 체험·홍보·판매 부스가 운영됐으며 90명의 자원봉사자와 39명의 후원자가 축제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 마을공동체 중심 행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오포2동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해 특수전학교, 지역 학교와 학부모회, 기업, 의용소방대, 광주경찰서, 자원봉사센터,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연계형 축제로 확대 운영됐다.
축제는 주민들이 참여를 통해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 벼룩시장과 주민 아나바다 장터, 지역 농산물 판매, 일일찻집,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됐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한 벼룩시장은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전 국가대표 최현호 선수와 함께하는 핸드볼 체험, 낙하산 끌기, 춤 챌린지, 골목놀이, 책 놀이터, 공예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특전사 포토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비눗방울 공연, 매양중학교 학생들의 밴드·댄스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운영돼 어린이들이 나라 사랑의 의미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여 기관·단체와 부스 운영자, 어린이 벼룩시장 참가자들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조성된 수익금 전액은 오포2동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올해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덕 오포2동장은 “올해 축제는 주민뿐 아니라 지역 기관·단체와 학교, 기업, 특수전학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나눔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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