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후 취업준비 사교육비 연 455만원…3년 만에 2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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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후 취업준비 사교육비 연 455만원…3년 만에 228만원↑

연합뉴스 2026-06-09 11:2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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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봄 "초중고 사교육비처럼 실태조사·대책 마련해야"

구직자 맞춤 고용 구직자 맞춤 고용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채용박람회 에서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6.6.1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필요한 사교육비가 연평균 4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교육의봄은 대졸 취업준비생 485명을 대상으로 한 잡코리아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기준 취업 사교육비가 연평균 45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연평균 227만원이었던 2022년 조사와 비교해 228만원 증가했다.

월로 환산하면 3년 전보다 매달 20만원가량을 더 쓴다는 의미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사교육비를 많이 쓰는 곳은 전공 자격증 취득(64.9%)이었다.

토익 등 영어 시험 응시료(56.7%), 비전공 자격증(37.0%), IT·컴퓨터 활용 전문지식 습득(32.7%),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 컨설팅(17.8%)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 상당수는 사교육비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71.1%가 취업 준비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73.8%는 구직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했다.

교육의봄은 "이번 결과는 취업 준비에 투입되는 경제적 부담이 급격히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국가기관에서 초·중·고 사교육비를 정례적으로 조사하듯이 취업 사교육비에 대해서도 정기적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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