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가 본격적인 열풍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작사 오디컴퍼니㈜(프로듀서 신춘수)는 9일, 작품의 핵심 서사인 ‘드라큘라’와 ‘미나’의 관계를 담아낸 페어별 커플컷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400여 년이라는 시간을 관통하는 한 남자의 지독한 사랑을 중심에 둔다. 영원에 가까운 세월 동안 단 한 사람을 향해 이어지는 감정은 이번 커플컷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고풍스러운 공간과 깊이감 있는 색채, 클래식한 미장센이 어우러진 이미지들은 마치 회화 작품을 연상케 하며,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더욱 극적으로 부각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커플컷에는 신성록과 조정은, 김준수와 박지연, 전동석과 김환희, 고은성과 박지연까지 각기 다른 조합이 담겼다. 같은 이야기 속 인물이지만, 페어마다 전혀 다른 온도의 감정과 분위기를 형성하며 다채로운 해석을 예고한다. 강렬함과 절제된 슬픔, 운명적 끌림과 복잡한 내면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한 장면 안에 응축돼, 무대 위에서 펼쳐질 서사를 미리 엿보게 한다.
특히 드라큘라의 절대적인 존재감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갈망, 그리고 그에게 이끌리는 미나의 감정 변화가 대비를 이루며 작품 특유의 비극적 로맨스를 강조한다. 서로를 향한 시선과 거리감, 긴장감이 살아 있는 구도는 두 인물의 관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공연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앞서 공개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드라큘라> 는 이번 비주얼을 통해 기대감을 확신으로 바꿨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캐스팅 자체로 완성형”, “각 페어의 해석이 궁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커플컷 공개는 이러한 관심에 결정적인 방점을 찍는 계기가 됐다. 드라큘라>
압도적인 비주얼과 서사적 깊이를 동시에 예고한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7월 10일부터 10월 1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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