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폭발…경찰, 추가 합동 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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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폭발…경찰, 추가 합동 감식 진행

뉴스락 2026-06-09 11:1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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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뉴스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뉴스락]

[뉴스락] 5명이 숨지는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과 관계 당국이 추가 합동 감식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동 세척공실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 인력 20여 명이 투입됐다.

합동 감식반은 폭발이 발생한 56동 세척공실 내부 기계 설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발화 원인과 장소를 추정하기 위해 설비를 정밀 감식하고 유류물 수색을 진행한다.

이날 감식 현장에는 유족 1명이 참관 의사를 밝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상자들은 당시 로켓 추진제(화약)를 만드는 공구 등에 묻은 화약을 세척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한화 측에 따르면 해당 작업은 공구를 물에 담가둔 뒤 분리해 세척·초음파 설비를 이용해 화약을 씻어내는 3단계로 이뤄진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장비 32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49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잔불 정리 작업을 거쳐 오후 1시 7분께 진화를 마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2일 관계 기관과 첫 합동 감식을 벌였다. 당시 전도된 벽 일부와 가림막 철골 등을 중장비로 철거한 뒤 건물 내부로 진입해 감식을 진행했다.

1차 감식에서 발화 의심 부위를 확인해 연소 잔해물 등을 증거물로 수거했으며, 현재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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