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톡→손맛고리·쿠키영상→깜짝덧장면…학생이 제안한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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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톡→손맛고리·쿠키영상→깜짝덧장면…학생이 제안한 우리말

연합뉴스 2026-06-09 11:0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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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들이 제안한 우리말 울산 학생들이 제안한 우리말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상반기 '우리말 다시쓰기'에 지역 초중고 학생 3천177명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말 다시 쓰기는 학생들의 바른말 사용 실천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외국어, 비속어, 지나친 축약어, 일제 잔재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행사다.

학생들은 총 10개의 제시어 중 '게스트 하우스'를 '길벗 쉼터', '두루맞이집', '손님사랑방'으로, '그립톡'을 '손맛고리', '가락걸이', '쥠고리' 등으로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또 '쇼케이스'를 '첫선마당', '첫빛무대'로, '줍깅'을 '발길줍기', '초록달리기'로 '쿠키영상'을 '꼬리영상', '깜짝덧장면'으로 각각 바꿨다.

시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학생 17명에게 으뜸상을, 26명에게 버금상을, 42명에게 딸림상을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바꾼 우리말을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우리말 다시 쓰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정책 홍보에도 외래어나 외국어 대신 우리말을 사용하며 가치를 되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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