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원, 제21회 상화문학제 개막…“해야 웃지 마라, 달도 뜨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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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화원, 제21회 상화문학제 개막…“해야 웃지 마라, 달도 뜨지 마라”

STN스포츠 2026-06-09 10:5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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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정무린 기자┃대구 수성문화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수성아트피아와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2026 제21회 상화문학제’를 개최했다.

2026 상화문학제 안내 포스터 /사진=수성구
2026 상화문학제 안내 포스터 /사진=수성구

올해로 21회를 맞은 상화문학제는 이상화 시인의 작품 「통곡」을 주제시로 선정하고, 시구인 ‘해야 웃지 마라, 달도 뜨지 마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시대의 아픔을 노래한 시인의 문학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로비에서 이숭원 문학평론가의 문학강연이 열렸다. 이어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시 낭송과 해금 연주 등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연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대구전통문화협회와 연계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백일장을 비롯해 ‘상화에게 엽서 쓰기’, ‘어린이 그림 사생대회’, ‘상화 둥글 캔버스’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이상화 시를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과 문학인,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학의 밤’ 행사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학생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시 낭송대회가 개최되며, 시상식과 폐막 공연을 끝으로 3일간 이어진 문학 축제의 막을 내렸다.

상화문학제는 수성구를 대표하는 문학 축제로, 이상화 시인의 문학적 가치와 민족정신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문학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문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시민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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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무린 기자 mulin09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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