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보다 빠른 매각 절차 활용…"회수기간 절반 단축 기대"
(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매대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기관 최초로 공매업무를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HUG는 공매업무 도입을 통해 기존 법원 경매 중심의 채권 회수 방식을 다변화해 채권 회수율을 제고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매 물건을 든든전세로 매입한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전세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매 대상은 상습채무불이행자의 물건으로 HUG는 200여건의 시범 물량을 시작으로 공매의뢰 물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공매는 경매 대비 매각 기일과 입찰 주기가 빠르고 캠코의 공매 온라인 시스템 온비드를 통한 입찰이 가능해 채권 회수 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HUG는 기대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캠코와 긴밀히 협력해 채권 회수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채권 회수 실적을 제고하겠다"며 "적극적인 든든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본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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