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G7 정상회의 참석 차 벨기에 수도 브뤼셀로 출국했다.
이날 서울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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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의 취임 이후 순방 환송 행사에 민주당 지도부 인사가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지방선거 책임론’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여당이 그릇이 돼야 한다. 욕설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이 대통령이 정 대표와 거리를 두면서 차기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 총리에게 힘을 실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김 총리는 불참한 당 지도부와 달리 환송 행사에 참석해 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떠나는 비행기에 손을 흔들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의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두어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출발 전 X(엑스)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우리 경제와 외교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여정”이라고 밝혔다.
방문국 벨기에에 대해서는 “유럽 물류 중심지이자 혁신적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를 갖춘 곳”이라며 “다음 달 초 방탄소년단(BTS)의 첫 벨기에 단독 콘서트를 앞둔 만큼 양국 미래 세대를 잇는 협력도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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