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일호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위기에 놓인 소아 심장병 환우들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 전하기에 나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호재단이 지난 8일 서울 한국심장재단 본사 사옥에서 소아 심장병 환우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심장재단에 3억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영환 한국심장재단 이사장과 일호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고가의 수술·장기 치료비 부담으로 적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아 심장병 환우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에는 심장 수술이 시급한 영유아와 성장기에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동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부 재원은 동아쏘시오그룹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골프 대회 ‘더채리티클래식’을 통해 조성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후원사, 주최 측이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차가운 병실에서 아픔을 견디는 아이들에게 ‘다시 뛰는 심장’과 ‘내일’이라는 기적을 전하는 마중물이 됐다.
일호재단은 동아쏘시오그룹 강정석 위원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소아암·심장병·희귀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는 소아 환우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명 ‘일호(一毫)’는 ‘한 가닥의 털’이라는 뜻으로, 극히 작은 변화에도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설립 첫해인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114명의 소아 환우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며 공익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해 아이들과 가족에게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앞서 일호재단은 2024년 11월 한국심장재단, 동아쏘시오그룹과 함께 소아 심장병 환우 치료비 및 심리·재활 치료 지원을 위한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기부는 해당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치료비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심장재단 관계자는 “심장병 치료에는 장기간의 치료와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일호재단의 따뜻한 나눔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호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한 생명을 살리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부담을 겪는 소아 환우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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