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560개 축제를 소셜미디어 데이터로 평가한 결과 코첼라 페스티벌이 1위에 올랐다. 워터밤 서울은 16위로 한국 축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20에 진입했다.
야놀자리서치가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 Analytics Center와 공동 개발한 '글로벌 축제 매력도 지수(Yanolja Festival Index)'를 8일 최초 공개했다. 14개 언어 기반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해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1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종합 순위에서 미국 코첼라(1위)에 이어 일본의 서머소닉(2위)·록 인 재팬(3위)이 올랐다. 일본은 아와오도리(5위)·기온마츠리(11위)·삿포로 눈축제(13위)·후지 록(14위)·산자마쓰리(19위) 등 TOP 20에만 7개 축제를 진입시키며 음악·전통·계절 등 다양한 유형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매드 쿨(4위)·라 토마티나(8위), 미국은 울트라 마이애미(15위)·켄터키 더비(18위)·SXSW(20위)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국은 워터밤 서울(16위)을 필두로 부산불꽃축제(34위)·보령머드축제(58위)·진해군항제(78위)·울트라 코리아(87위)·서울연등축제(90위)가 TOP 100에 이름을 올렸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감각적으로 몰입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공통된 강점이었다. 반면 전통문화·지역특산물 축제 상당수는 현지 방문객 규모에 비해 다국어 소셜미디어 확산력이 낮아 글로벌 콘텐츠 체질 개선이 과제로 지적됐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글로벌 축제의 경쟁력은 현장 방문객 수를 넘어 참가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어떻게 감성적으로 몰입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최신뉴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