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27 개발자 베타 공개… 인공지능 기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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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27 개발자 베타 공개… 인공지능 기능 대폭 강화

M투데이 2026-06-09 10:2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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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9일(현지시간) 개최한 WWDC 2026에서 iOS 27을 포함한 차세대 운영체제와 함께 인공지능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시리 AI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시리 AI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애플 비전 프로 등 애플 생태계 전반에 통합되며, 사용자의 개인 컨텍스트를 이해해 메시지, 이메일, 사진 등 기기에 저장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여러 앱을 넘나들며 사진 추가, 일정 등록, 티켓 알림 설정 등 다양한 작업을 AI에게 요청할 수 있으며,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를 분석해 관련 질문에 답변하도록 설계됐다. 

시리 AI 인터페이스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된 아이폰에서는 호출 시 화면 하단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 애니메이션이 표시되며, 화면 중앙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해 실행할 수도 있다. 

답변은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자연스러운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구현됐다. 맥OS ‘골든 게이트’의 스포트라이트 검색에도 시리 AI가 통합돼, 화면 정보를 기반으로 창고 배치나 이벤트 캘린더 등록 등 다양한 작업 요청이 가능하다.

음성 받아쓰기 기능도 강화돼, 시리를 통해 질문 응답, 텍스트·이미지 생성, 파일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초기에는 영어로 제공되며, 향후 한국어 등 17개 언어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시리 AI 기반의 시스템 전반 AI 기능으로, 사용자가 매일 수행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파리에서는 열린 탭을 주제별로 자동 분류하고, 웹페이지 변경 사항을 실시간 알림으로 제공한다. 메시지 앱에는 사용자의 문체를 학습해 스마트 답장 기능이 추가됐다. 

캘린더 앱에서는 자연어 입력으로 일정 등록·수정이 가능하며, 사진 앱에서는 ‘공간 리프레이밍(Spatial Reframing)’과 이미지 확장 기능으로 구도를 재구성하거나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이미지 생성 기능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를 통해 실사 수준의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다.

iOS 27은 기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개선해 투명도 조절 슬라이더를 추가하고, 맥OS에서는 툴바와 사이드바 디자인을 통일하며 시각적 방해 요소를 줄였다. 

앱 실행 속도 최대 30%, 사진 표시 속도 최대 70%, 에어드롭 전송 및 메일 로딩 속도 최대 80% 향상 등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구형 아이폰에서도 CPU 스케줄러 개선으로 체감 성능이 향상된다.

iOS 27 개발자 베타는 이날부터 배포되었으며, 공개 베타는 7월,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정식 업데이트는 올가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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