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8일 시흥시보건소 건강채움방에서 소외계층의 보건·복지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통합돌봄·누구나 돌봄 연계를 위한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무 교육 및 간담회는 지자체 중심의 맞춤형 돌봄 패러다임의 법적 기반이 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시 행정이 이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현장 방문 간호 서비스에 머물던 방문건강관리를 의료, 요양, 주거, 일상생활 지원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와 유기적으로 동기화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군 시민을 조기에 스크리닝하고 빈틈없이 구제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날 현장에는 복지 부서를 총괄하는 통합돌봄과 담당 공무원들과 보건소 산하 건강돌봄과 담당자, 취약가구의 안방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실무 간호사 등 최일선 인력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서 간 업무 영역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소통 공백을 줄이고, 현장 중심의 촘촘한 협력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실무 토론을 밀도 있게 이어갔다.
1부 직무 교육 세션에서는 ▲정부 및 시흥시 통합돌봄·누구나 돌봄 사업의 핵심 추진 배경 ▲가구별 소득·건강 기준에 따른 지원 절차 및 주요 제공 서비스 라인업 ▲행정 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대상자 상호 연계 매커니즘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프로토콜 교육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2부 상생 간호·복지 간담회에서는 방문건강관리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사각지대 발굴 기준을 정립했다.
구체적으로 ▲방문간호 대상자 중 주거 환경 개선이나 가사 간병 등 통합돌봄 연계가 시급한 고위험군 표준 기준 설정 ▲동행 실사 및 발굴 시 즉각적인 정보 공유 방안 ▲현장 실무자 보호 및 행정 절차 간소화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만성질환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는 고령층,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한 장애인, 병원 퇴원 후 즉각적인 수발자가 없어 돌봄 공백에 노출된 시민, 열악한 단칸방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고독사 위험이 높은 사회적 고립 가구 등을 첫 대면하는 방문간호사들이 이들을 인지한 즉시 지체 없이 통합돌봄 혜택을 받도록 연결하는 구체적인 행정 패스트트랙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우리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의 삶을 가장 최일선에서, 가장 가까이 관찰하고 만나는 시흥시 행정의 소중한 촉수이자 안테나”라며 “보건 행정과 복지 행정이 유기적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감으로써, 실무자가 발굴한 위기 시민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시에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융합 연계 체계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분기별 정기 실무 간담회와 보수 교육을 정례화하여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경로를 다각화·체계화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안전함을 체감할 수 있는 ‘시흥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마스터플랜’을 더욱 탄탄하게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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