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성용 기자┃부산 북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당선되며 4년 만에 북구청장직을 되찾았다. 정 당선인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52.19%(8만2,396표)를 획득해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오태원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명희 당선인은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약사 출신 정치인으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부산광역시의회에 입성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북구청장에 당선되어 민선 7기 북구를 이끌었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북구의 행정을 책임지게 됐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북구 전 생애 동행 프로젝트’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복지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특히 고령화와 돌봄 공백, 청년 인구 유출, 골목상권 침체 등 북구가 직면한 주요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소아 야간·휴일 상시 진료체계 구축,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아이맘택시’ 운영, 자영업자를 위한 1%대 소액 긴급 경영안정 대출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월 10만 원대 청년 동행주택 공급, 중장년층을 위한 N잡 지원센터 운영, 노인 일자리 무한책임제와 어르신 돌봄SOS센터 구축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도 제시했다.
특히 정 당선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형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초·중학생에게 AI 학습 플랫폼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AI 기반 근거리 돌봄 인력 매칭 서비스, 가정방문 디지털 인지재활 프로그램, 비접촉 센서링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형 복지 도시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오늘의 승리는 정명희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새로운 북구를 바라는 주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저를 지지한 분들뿐만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분들까지 모두 품고 북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의 구청장이 아닌 26만 북구 구민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며 “구민과 함께 더 좋은 도시, 더 행복한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주민들이 복지 확대와 생활밀착형 행정, 그리고 AI 기반 미래도시 비전에 공감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정 당선인이 약속한 정책들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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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성용 기자 syjung77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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