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KBS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진심 어린 이야기와 월드컵의 모든 변화를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길 : 코드네임 348104’는 사상 최초 3개국 공동 개최, 48개국 참가, 총 104경기 개최를 의미하는 ‘3·48·104’를 키워드로 내세워 역대 최대 규모 월드컵의 새로운 풍경을 조명한다.
방송에서는 캐나다·멕시코·미국 전역의 현장 분위기와 달라진 대회 방식, 본선 진출국 확대에 따른 변화 등을 다룬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세계 각국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축구 팬들의 관심은 ‘슈퍼스타들의 마지막 월드컵’ 가능성에 쏠린다. 손흥민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이야기도 함께 조명된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그는 “월드컵 16강은 팀만으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모든 게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어떻게 보면 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데, 대표팀에서 정말 멋진 여정을 함께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저 역시 최대한 멋진 여정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 분석도 이어진다. 홍명보호가 속한 조별리그 A조 판도와 상대 전력은 물론, 북중미 특유의 장거리 이동과 고지대, 폭염 등 변수들도 짚는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축구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윤두준이 프리젠터로 참여하며, KBS 월드컵 해설위원 이영표, 조원희, 박찬하, 정우원과 최순호 전 감독 등이 분석을 더한다. 이영표 위원은 “이번에도 예상 밖 돌풍의 팀이 나올 것이고, 그중 하나가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은 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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