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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박미선이 결혼 34년 만의 특별한 데이트에 나선다.
9일 방송되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설렘 가득한 힐링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이봉원은 박미선을 위해 직접 데이트를 준비한다. AI의 도움을 받아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찾는가 하면, 아내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코스까지 계획하며 뜻밖의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34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은 꽃 선물을 둘러싸고 또 한 번 티격태격한다. 이봉원이 “내가 꽃 원 없이 사줬잖아”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한 송이야”라고 반박하며 30년 넘게 이어진 기억 공방에 다시 불을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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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난색을 보였던 박미선도 남편의 진심을 알게 된 뒤 “하다 보면 좋아질 것 같다”며 조금씩 마음을 연다.
데이트의 마지막은 노을이 내려앉은 식당에서 이어진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AI와 대화를 나누던 중 예상치 못한 답변에 웃음을 터뜨린다. “이봉원의 와이프는 누구야?”라는 질문에 AI가 엉뚱한 답을 내놓으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은 것.
또 박미선은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사귀지도 않았는데 시집을 오라고 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연예계 대표 개그맨 부부의 시작을 알린 이봉원의 직진 고백 비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스타 가족들의 일상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좌충우돌 힐링 데이트는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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