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오지헌의 아버지 오승훈이 프러포즈와 진심 어린 조언으로 이상미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이상미와 29년 차 돌싱 오승훈의 소개팅이 전파를 탔다.
이상미의 소개팅 상대 중 한 명인 박영동은 이날 오지헌 아버지를 향해 은근한 질투를 내비치는 연하남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핑크빛 데이트 중 오승훈의 전화가 걸려와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스튜디오의 MC들도 "전화 왔다. 어떡해"라며 안절부절했다.
전화를 받은 이상미를 본 박영동의 표정은 급격히 굳었고, 이상미와 오승훈은 이날 만남을 약속해 긴장감을 더했다.
결국 이날 이상미와 박영동은 불편한 마음으로 데이트를 마쳤다. 이어 이상미는 오승훈이 있는 라이브 카페로 향했다.
오승훈은 "갑작스럽게 초대했는데 와 줘서 고맙다"며 이상미를 반갑게 맞았고, 분위기를 풀기 위해 준비해뒀던 회를 한상 가득 펼쳤다.
대화 중 오승훈은 자신을 포함한 세 명과의 소개팅에 대해 궁금해했고, 이상미는 "이번에 사람이 정말 다 다르다고 느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들은 오승훈은 "상미 씨가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같은 조건이라면 1살이라도 젊은 사람이 좋다"고 자신에게 불리한 말도 꺼냈다.
라이브 카페에서 만난 만큼, 오승훈은 친구들과 준비한 무대를 선보인 뒤 커다란 꽃바구니를 준비해 이상미를 깜짝 놀라게했다.
계속해서 오승훈은 "쑥스럽지만 내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했다"며 "이런 기회에 프러포즈도 해보고, 잘 되면 감사한 거고 안 되면 그런가 보다 하고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훈은 "여러 사람을 만나 보고 그중에서 진짜 마음이 가는 사람을 고르면 된다. 이 사람이 어떻게 느낄까 생각하지 말고 아주 이기적으로 마음 가는 대로 (결정하면 된다)"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울컥한 이상미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결국 밖으로 떠나더니 "아까부터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저렇게 얘기해 주시는 게 항상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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