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율리엔 팀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뛰지 못한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팀버가 월드컵에 불참한다. 사타구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의학적으로 진단했을 때 월드컵에 뛸 수 없는 상태다. 의료진과 협의 끝에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후 네덜란드 캠프를 떠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부상 악몽이 재발했다. 팀버는 2001년생 풀백으로 아약스에서 성장을 했고 네덜란드 국가대표까지 되면서 가치를 높였다. 센터백, 좌우 풀백 모두 가능한 전천후 수비 자원으로 측면, 중앙 어디에 나서도 제 몫을 다했고 특히 공간 이해도와 패스가 뛰어나 전술적인 활용 가치가 높았다.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2회 등을 해내면서 트로피도 연이어 들었다. 2021-22시즌엔 에레디비시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눈에 들어 2023년 아약스를 떠나 아스널로 왔다. 아스널에서 바로 주전으로 낙점됐는데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4-25시즌에 돌아와 주전으로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30경기 1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 1골 1도움 등을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보였다.
아스널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시즌 막바지엔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30경기 3골 6도움이라는 기록을 쓰면서 풀백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주전 라이트백으로 뛰면서 중앙, 측면을 커버했고 공격 상황에서는 부카요 사카와 특급 호흡을 자랑했다. 팀버가 부상으로 빠진 뒤 아스널 경기력이 떨어지고 결과가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해낸 팀버는 로날드 쿠만 감독 부름을 받고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했다. 사타구니 부상이 이어졌지만 UCL 결승에서도 뛰어 문제가 없다는 걸 드러냈다. 쌍둥이 형제인 퀸텀 팀버와 함께 선발돼 더욱 기쁨을 누렸지만 합류 후 훈련을 하고 검진을 한 결과 사타구니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결국 낙마를 했다.
팀버 대신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가 대체 바탁됐다. 리버풀에서 뛰는 제레미 프림퐁이 아닌 헤이르트라위가 선택을 받았다. 헤이르트라위다는 2000년생 라이트백으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을 하다 2024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5-26시즌에는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해 주전으로 뛰면서 팀의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기여했다.
명단 교체 변수를 맞이한 네덜란드는 일본, 스웨덴, 튀니지와 한 조에 묶여 32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