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매각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불과 몇 달 전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음에도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맨유 ‘인간 승리’ 표본으로 꼽히는 선수다. 2019년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632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로 왔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가 무색하게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합류 뒤 몇 시즌 동안 헐거운 수비로 후방에 불안감을 안기며 비판의 중심에 섰고 한때 매각 1순위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한 고난을 모두 뚫고 일어났다. 경기를 거듭하며 조금씩 폼을 끌어 올렸고, 자신의 장점인 압도적인 공중 장악력과 경기를 뒤집는 클러치 능력을 회복했다. 그 결과 매과이어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베테랑임이 됐음에도 수비진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명실상부 맨유 전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원이다.
기여도를 인정한 맨유는 매과이어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지난 4월 “매과이어가 새로운 계약에 사인을 완료하며 동행은 2027년 6월까지 연장됐다. 여기에 추가로 1년 연장 옵션도 보유하게 된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재계약한 지 불과 3달 만에 이적설이 제기됐다. 전 맨유 수석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매과이어의 미래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 기사들을 보면 몇몇 클럽에 제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가 들은 바로는 맨유가 그를 떠나보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매과이어를 매각하는 걸 말도 안 되는 결정이라 생각하기에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면 놀랄 것 같다. 다만 구단은 결국 돈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선수단 재편을 위해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과이어를 팔고 그 자금으로 다른 포지션을 보강할 수도 있다”라며 매과이어 매각설이 전혀 근거없는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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