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韓 전통춤 고수를 만나다…10~11일 남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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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韓 전통춤 고수를 만나다…10~11일 남산 공연

이데일리 2026-06-08 23:5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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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태평무, 승무, 살풀이춤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통춤을 계승하고 있는 고수들을 초청해 한국적 예술의 정신과 혼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선보인다.

사단법인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는 오는 10~11일 각각 오후 7시30분에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4회 예맥-악가무 무시무종(無始無終)’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예맥-악가무’는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가 2023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중견·원로 무용가들과 함께 매년 6월 선보인 공연이다. 올해 공연은 시작도 끝도 없다는 불교 용어인 ‘무시무종’에서 착안했다. 예술은 하나의 결과가 아니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흐름이자 순환이라는 메시지다.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이사장 박미영)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예맥(藝脈)-악가무(樂歌舞) 공연이 10~11일 각각 오후 7시30분에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파파존스(회장 서창우) 등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첫째 날인 10일에는 국가무형유산 이매방살출이춤 이수자인 박미영(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이사장·단국대 교수)의 ‘이매방 승무’, 국가무형유산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인 최경란 성신여대 무용과 교수의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보존회장인 한수문 경기무악연구원 대표의 ‘도살풀이춤’, 문진수 대한민국연희춤협회장의 ‘광대소고춤’, 이미영 국민대 무용전공 교수의 ‘논개별곡’, 성재형 전 국가무형유산 전문위원의 강선영류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이수자인 김무빈의 서도소리 ‘산염불·자진염불’, 한혜경 한국십이체창고춤 보존회 이사장의 ‘십이체장고춤’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손혜영 손혜영아정무용단 대표의 한영숙(박재희류) ‘태평무’, 정용진 벽사춤 대표의 한영숙(정재만류) ‘승무’, 임성옥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예술감독의 김백봉 산조춤 ‘청명심수’, 이희자 리을무용단 단장의 ‘풍류장고’, 최경자 궁중춤예술연구원 예술감독의 ‘무산향’, 서울대 음대 석사 출신 고령우의 장새납 독주 ‘룡강기나리’, 이애현 한국춤협회 수석부이사장의 신관철류 ‘산조춤’, 이용덕 함흥검무보존회 회장의 ‘함흥검무’가 이어진다.

주최 측에서는 이번 공연이 오랜 세월 몸으로 다져온 예술의 무게를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관객들은 명무들의 춤사위 속에서 한국 전통춤이 축적해 온 정신성과 미학을 발견하고, 시작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예술의 흐름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영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이사장은 “부처가 자기극복을 통해 완성된 깨달음을 얻고 열반에 이르듯, 예술가도 자신의 예술적 깨달음을 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며 “이러한 예술가들은 숙명을 받아들이고 예술이라는 고난의 길로 접어들지만 많은 이들에게 삶에 희망과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부처와 같은 존재”라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시작도 끝도 없이 예술의 맥을 잇고 계시는 출연자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중한 걸음으로 지금 이 순간 인연으로 맺어진 관객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무대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인연과 업력에 따라 끊임없이 과거로부터 이어진, 예술의 맥을 잇는 인과의 흐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진=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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