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해양주간(OCEAN WEEK)'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국내외 해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해양산업 전략을 논의하는 '2026 해양주간(OCEAN WEEK)'이 8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0일까지 벡스코 일원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업, 협회 등이 참여하는 해양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해양주간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해양산업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 북극항로·블루카본 국제 논의
행사 첫날에는 개회식과 기관장 토크콘서트가 열려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양산업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간다.
이어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해양경제포럼에서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각국 전문가들이 북극항로와 해양경제를 둘러싼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또 한국과 중국, 인도 전문가들은 블루카본 활용과 탄소시장 연계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 해양산업 리더 한자리에
10일에는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이 열려 부산항 개항 150주년의 의미와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행사에서는 부산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해양지도자 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같은 날 열리는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에서는 북극항로 연관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대응 전략을 다루며, 시민 대상 극지 강좌도 마련된다.
온라인 콘퍼런스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진행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해양도시 부산 매력 알리는 축제 이어져
해양주간을 전후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잇따라 열린다.
해양환경 캠페인과 해양치유 프로그램, 제19회 부산항축제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이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확대하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협력 기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양은 미래 성장동력과 첨단산업이 집약되는 공간"이라며 "해양 관련 기관과 기업, 대학 등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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