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2군)이 8연승을 마감했다.
진갑용 감독이 이끄는 KIA 퓨처스팀은 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지난달 23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2군)전부터 8연승을 달렸던 KIA는 이날 패배로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26승26패(0.500)가 됐다.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KIA는 윤도현, 엄준현, 박헌이 각각 안타 1개씩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이 무안타에 그쳤다. 선발 최유찬은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31승21패1무(0.596)를 만들었다. 일본 출신 투수 나가 타이세이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선발로 나온 나가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배영빈(3타수 2안타 2득점)과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알렉스 홀(4타수 2안타 2타점)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는 윤도현(2루수)~엄준현(3루수)~정해원(좌익수)~한승연(중견수)~이호연(지명타자)~신명승(포수)~박헌(우익수)~박종혁(1루수)~한준희(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유찬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울산은 이민석(지명타자)~배영빈(3루수)~김서원(우익수)~홀(포수)~예진원(좌익수)~노강민(1루수)~김시완(중견수)~김수인(2루수)~박민석(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나가.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KIA였다. KIA는 1회초 윤도현의 몸에 맞는 볼과 엄준현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해원이 중견수 뜬공, 한승연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겼다. 이호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신명승의 낫아웃 삼진 때 3루주자 윤도현이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위기에서 탈출한 울산은 곧바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이민석의 볼넷, 배영빈의 희생번트, 김서원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후속타자 홀이 좌전 안타를 때리며 2루주자 이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울산은 5회말 2점을 보탰다. 배영빈의 안타와 상대 폭투, 포일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고, 김서원의 볼넷 이후 알렉스 홀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어 1사 1, 3루에서 대타 김동엽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두 팀의 격차를 3점 차로 벌렸다.
울산은 경기 후반에도 1점을 추가했다. 7회말 선두타자 배영빈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치며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서원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고, 1사 3루에서 알렉스 홀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KIA는 마지막까지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9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영재가 고효준을 상대로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한편 KIA 퓨처스팀은 12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3~15일 마산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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