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맞잡은 엔비디아와 네이버…선물보따리 푼 젠슨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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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맞잡은 엔비디아와 네이버…선물보따리 푼 젠슨 황  

비즈니스플러스 2026-06-08 19:0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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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네이버
8일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네이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만나 양사의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한 '치지직' 온라인 생방송에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은 나에게 오랜 기간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거대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CEO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향해 "기술 분야의 선구자이자 세계적 리더"라고 극찬했다. 이 자리에서 황 CEO와 이 의장은 양사의 글로벌 AI 팩토리 사업 로드맵도 논의했다.

앞서 이날 오전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GW(기가와트)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을 아시아·중동·유럽 시장에서 공동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는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의 GPU를 도입해 슈퍼팟(SuperPOD)을 구축한 기업이다.

이 의장은 황 CEO를 향해 "늘 존경하는 젠슨 황 CEO를 저희 회사에 모시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오늘 매우 좋은 (파트너십)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 동참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세종을 확장해, 오는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200MW로 규모를 키워 글로벌 수요를 흡수한다. 단계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세우겠다는 목표다.

또한 네이버가 축적한 대규모 GPU 클러스터 구축과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 DSX와 접목함으로써 기술 제휴를 고도화하고 사업성과 효율성을 개선한다.

공간 지능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도 본격 추진해, 엔비디아의 피지컬 AI용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에 네이버의 공간 모델링 및 거리뷰 정보를 결합한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에 국내 기업 중 첫 합류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을 높이고 범용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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